<제주어가사> 가름 안질 나서서 갯것질을 걸어서 오름 질을 지나니 하늘 가린 곶자왈 볼레낭엔 볼레가 데작데작 여랐저 시뻘겅헌 볼레가 데작데작 여랐저 아아아양 어허요 어양어양 어허요 아아아양 어허요 어양 어허요 얼쑤! 바당 보름 맞으며 산보름을 마시며 웃뜨르질 돌치니 돌하르방 감귤왓 귤낭마다 감귤이 자락자락 여랐저 싯누렁혼 감귤이 자락자락 여랐저 아아아양 어허요 어양어양 어허요 아아아양 어허요 어양 어허요 얼쑤! <표준어풀이> 마을 안길 나서서 바닷가를 걸어서 오름 길을 지나니 하늘 가린 곶자왈 보리수엔 보리수가 다닥다닥 열렸네 새빨간 보리수가 다닥다닥 열렸네 아아아양 어허요 어양어양 어허요 아아아양 어허요 어양 어허요 얼쑤! 바다 바람 맞으며 산바람을 마시며 중산간 길 돌아드니 돌하르방 감귤 밭 나무마다 감귤이 주렁주렁 열렸네 샛노란 감귤이 주렁주렁 열렸네 아아아양 어허요 어양어양 어허요 아아아양 어허요 어양 어허요 얼쑤!